



" 찾는 색채가
있다면 좋으련만. "



Blue bell #a2a2d0
:초예술급 영화감독
실사 영화부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여 매 작품 특이한 분위기를 잦아내는 것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모든 영화의 시나리오는 제이스가 직접 만들었고 연출 또한 순수 혼자 작업했다. 매 작품 한 테마에 대하여 유난히 철저한 현실고증이 들어갔으며, 연출과 스토리적으로 익숙하지만 잘 다루어지지 않은 특이하거나 철학적인 소재와 색채, 섬세한 심리 묘사, 유쾌함을 기반으로한 아이러니함을 특징으로 했다. 따라서 가벼운 오락성보다는 어딘가 무거운 무거운 색채의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
:소지품
1. 작은 펜이 달린 가죽수첩
2. 가죽 숄더백
3. 낡은 머플러
▶이름: 제이스 잉그램 / Jace Ingram / ジェイズ イングラム
▶나이: 39세
▶성별: Male
▶키/몸무게: 187cm / 78kg
▶생일/혈액형: 11월 30일 / Rh+AB
▶재능: 초예술급 영화감독
ㄴ★★★

5
:성격
[조용함, 깐깐함, 집중력이 좋음, 꼼꼼함, 엄격함, 의외로 넉살 좋음, 감성적, 마이페이스, ]
" .... 뭘 봅니까. "
제이스 주변의 사람들이 적응하기까지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이유 중 하나였다. 원체 말수가 적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지시하거나 그림이나 글 몇자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명확히 드러내는 편이라 함께 일하기는 쉬운 사람이라 말은 들었으나 그것이 사람을 꺼리는 듯한 모양새로 비춰지기도 하여 주변에 깊게 교류하는 사람이 드물었다.
이렇기에 제이스의 사생활을 아는 사람이 적어 일종의 신비주의 컨셉을 지키고자 이러는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도 나오곤 했다.
" 흠. "
언제고 조용히 있는 듯 없는 듯 제 일을 해내었으나 유난히 자신의 일에 프라이드가 강했다. 꼼꼼하고, 확실하게. 제이스의 영화 특징을 서술할 때 섬세함이 절대 빠지지 않은 항목이 될 정도로.
하나에 대한 집중력도 대단하여 어떤 것에 몰두하게 되면 다른 것은 뒷전이 되는 경우도 허다했다. 다만 무언가 수행함에 있어서는 굉장히 엄격한 면모를 보이는 까닭에 그리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었다고. 일종의 완벽주의자적 기질 역시 보였다. 이러한 점은 제와 함께 일하는 남에게도 요구하기도 했는데, 제가 괜히 흠칫하며 무르는 일이 다반수가 되었다. 그리고 듣게 되더라도 보통 언제나 제가 혼자 구상하고 정보를 덧붙여 정리하는 것이 보통 수순에, 본인에게 더 엄격한 성정인지라 주변에서 군소리 붙이는 일이 적었다.
" 나도 농담은 할줄 아는 사람입니다. "
매우 드물었지만 그와 친해지게 된다면 넉살 좋고 유쾌한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 초창기 작품인 <Poppy>를 제한 후반대 작품 전반이 유쾌한 분위기를 기반으로 까는 것을 생각하면 그다지 이상할 일은 아니였으나 원체 입을 떼는 일이 적었으니.
굳이 친해지지 않더라도 이러한 성정은 촬영장에서도 은근히 드러나, 주변을 묘하게 편하게 만들 줄 알아 주변에서 신기해하는 편이였다. 가끔 툭툭 뱉는 말과 어딘가 장난기 어린 행동으로 환기시키는 것이었는데, 무뚝뚝한 사람과 일하는데 그다지 어려운 분위기가 되지 않는 것이 용하다고 평가 받았다.
:특징
1. 인적사항
1-1. 영국계 미국인. 2남1녀의 차남.
1-2. 무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영국의 O대학 연극학과 졸업 현 데뷔 10년차의 영국의 현 B스튜디오 소속 아티스트..라지만 사실상 8년차로 보는게 나았다. 첫 작품을 낸 이후 2년의 공백이 있었기 때문이다.
1-3. 특히 감정에 중점을 둔 서정적 묘사와 리얼리즘을 적절히 섞은 작풍으로 유명하며 초예술급으로 지정된 후 지속적인 작품 생활을 하다 6개월 전 절망병의 발병과 맞물려 다시 종적을 감추었다. 그런 그가 이번 전시회에 응하였을 때 다들 꽤 의아해했다고. 굳이 밖을 나서다니.
1-4. 왼손잡이.
2. 전체적인 평가와 대표작
2-1. 10년 전부터 천재 감독인 것뿐이 아니라 능력 있는 시나리오 작가로 소개 되었었다. 그가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Poppy>는 한 여성의 생애와 사랑, 그리고 이것이 자아낸 비련을 섬세하게 다루어 러닝 당시 대단한 화제가 되었었다. 이 영화는 결국 마지막에는 주인공이 자살을 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데 상투적인 엔딩일 수 있지만 이를 풀어낸 제이스의 섬세한 연출력과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의 연기력이 기적을 만들어냈다고 한 평론가가 자신의 비평에서 언급했다. 하지만 이런 성공을 둔 채 갑작스레 2년 간 사라지는 바람에 다시 한번 화제가 되었다.
2-2. 2년이란 꽤 긴 시간에도 poppy는 작품의 완성도와 감독의 실종이라는 특수한 스캔들로 지속적으로 입을 오르내렸고, 이 탓에 제이스는 복귀에 무리가 없을 정도였다. 단, 제이스가 2년 전의 제 인맥들과 사실상 이별 통보를 한 탓에 사실상 데뷔 8년차로 봐도 무방했다.
2-3. <Poppy> 이후 재데뷔하여 만든 다른 작품 중 유명한 것은 < Patience >* 와 <Blance>**. 다른 24편의 영화(장,단편 모두 포함)도 한편 한편 지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나 더 특이점을 적자면 첫 작품인 <poppy>를 제하고 제목이 꽃인 영화는 없다는 것.
* < Patience > -반복적인 일상을 따라살던 어떤 여성이 어느날 자신이 숨을 멈추면 세상도 잠시 멈춘다는 것을 깨닿고 아주 소소하게 조금씩 일상을 바꾸어 나가다가 완전히 자신의 삶을 바꾸려면 숨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을 내리며 마치는 영화. 이야기 내내 유쾌한 메인스트림과 여성의 불안한 심리를 동시에 이어나가 묘한 감상을 빚는다라는 평을 받았다.
** <Blance> - 부유하고 모자를 것이 없이 화목하던 한 가문에서의 일상 그려낸 6분짜리 단편 영화. 단 한번의 언성도, 불화도 들어내지 않으나 작중 내내 목각인형들이 삐그덕거리는 듯한 느낌을 드러내었다. 마지막 엔딩컷에서 막내딸이 가진 그 가문이 구현된 인형의 집의 내부부터 시작하여 페이드 아웃하는데 이것에 감명 받았다는 평이 많았다. 유난히 상징성이 큰 영화였기에 내용을 해석하는 비평이 많았으나 그 어떤 것도 제이스는 긍정하지 않았다. 현재 가장 그럴싸하다는 해석은 작중 내용이 너무나 불화가 심한 가정에서 행복을 바라는 딸의 역할놀이라는 것 정도.
2-4. 이런 활발한 작품생활은 6개월 전 절망병 발병으로 잠시 멈추었고, 제이스는 이때 새로운 소재를 찾을 겸 안정이 될 때까지는 잠시 일을 쉬겠다 선언했었다. 이러던 중에 박물관에 나타난 것이었지. 새 색채를 찾고 있다나. 도착하자마자 한 말이 이것이었다.
3. 태도
3-1. 남녀노소 불문 정중한 존댓말을 사용하곤 했다. 그리 말수가 많은 편은 아니긴 했으나, 초면인 상대에게까지 무뚝뚝하진 않았다. 충분한 소통이 예의라고 생각하는 입장. 1인칭은 저, 2인칭은 당신, 또는 성에 씨를 붙인 것.
3-2 .여기에 모든 것을 총괄하는 사람다운 깐깐하고 체계적인 편인지라 논리적인 사고가 주가 되곤 했다. 말을 굳이 붙이지 않는다면 행동보다 생각이 많고 깊은 쪽.
3-3. 다만 이렇기에 자신이 결정한 사항에 남이 개입하는 것을 아주 싫어하고 그것에 대해 불만을 확실히 표했다. 예의있게 구는 그가 드물게 고집을 부린다면 이것. 단 이런만큼 다른 이의 기준에 대해서도 확고했다.
3-4. 그럼에도 생각보다 사근한 태도였다. 다만 그게 친절하게 느껴지는 종류냐 물으면 글쎄.... ... 빤히 지켜보지만 않고, 최소 이상의 사회성은 가지고 있다의 의미이지 제가 먼저 나서는 편은 아니였다. 모든 상황에서 충분히 협력적이였지만 오히려 남에게 관심이 없고, 차분히 제 세계에 빠져있는 사람이었지.
3-5. 차라리 이 때문에 조용한 것을 선호하는 이거나 관계에 있어 서서히 시간을 들이는 이들은 편하게 느낄 타입. 이 경우 차라리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3-6. 이럼에도 오지랖이 없지는 않았기에 곤란해보이는 일을 주구장창 방관할 사람은 아니였다. 상대 측에서 고민을 상담해온다면 이에 대한 답변도 꽤 상세했지. 논리적인 태도에 앞서 감정을 다루는 것을 익숙해하는 이인만큼 충분히 감성적이였고, 남의 상황에 감응되는 일이 적지 않았다. 물론 제가 허락한 상황이라면.
4. 기타
4-1. 활자 중독 기질이 있다. 원체 하나하나 철저히 현실을 반영하고 완벽성을 추구하는 그의 작품을 생각하면 이상하지 않은 모습이기는 하나, 제이스의 경우는 강박적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였다. 읽는 것 뿐만 아니라 본인이 무언가 적는 것까지 포함하였으니. 계속 기록하지 않으면 이 순간을 잊어버릴 것 같다. 라고 말하고 다니곤 했다.
4-2. 20~ 27까지 워낙 무명기간이 길었던 감독으로, 자작 시나리오가 한 제작사의 눈에 들기 전까지 영화판에서 쭉 잡일을 했던 경력이 있어 몸을 쓰는데 어려움이 없는 편이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조금 쇠해지기는 하였으나, 왠만한 20 중반의 몸놀림과 몸보다는 낫다. 그외 기관지가 약한 탓이 담배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
5. 좋아하는 것 : 흐름이 맞는 재밌는 이야기, 정리된 원고, 각이 잘맞는 깔끔한 물건들
6. 싫어하는 것이라기보단 썩 좋아하지 않는 것 : 흰색, 꽃. 난잡한 것들
:선관
린 레그나드
글쎄요, 린. 저는 그걸로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거의 유일에 가깝게 제이스가 존칭을 제외한 사람이다. 9년지기 친구이며, 그런만큼 서로의 성격이나 성향에 이해도가 높았다. 직업에 대한 존중 또는 그 분야에서 각자의 영향력과 판단력에 존경를 보내고 있으며, 특히나 제이스는 꼬박 꼬박 제 작품을 보고 감상을 남겨주는 린에게 큰 감사를 표하고 있는 편.
그 탓에 사적으로 불러낼 일이 있다면 지체없이 일정을 서로 맞추곤 했다. 다른 의견에도 마찬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