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 없는
사람인데, 두 번이나
버려지는 게
무서워서. "


Eminence #6c3082

:초예술급 건축가
:: 건물을 건축할 때, 계획을 세우고 설계를 하며 감독하는 사람. ::
건축물의 외부를 넘어서 내부인 실내까지 디자인하는 건축가로, 필로티, 그리고 모던 미니 멀리즘, 그리고 본인만의 독특함을 강조한 건축물로 2년 전, 세계적인 건축 공모전에 작품을 제출해 대상을 타게 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건축물의 독특함은 새로운 건축의 기준을 다시 새긴다는 타이틀로 일본 인테리어/건축 잡지에 다수 수록, 아름다움을 방송하는 프로그램에서는 빠지지 않고 언급될 정도의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건축의 미를 보여준다고 평가되고 있다.
다수의 건축물을 작업한 것이 아닌,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보고 본인의 건축과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소수의 건축물만 작업하며 클라이언트와 1:1로 얼굴을 보지 않고 메일을 이용해 작업하며 얼굴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과 프로그램으로 도면을 작업하는 다른 건축가와 다르게 모든 것이 손으로 그리는 손 도면인 점이 그의 특이한 점.
반년 동안 최악의 폭염을 거치면서도 지반에 설치하는 필로티를 사용하여 지반의 열기를 피하거나 미니 멀리즘한 구조로 에어컨의 찬 바람도 잘 통하는, 아름다움을 배제하고도 실용적인 구조인 건축물로 다시금 조명을 받게 되었다.
:소지품
1. 도면통(화구통) - 그리드지(모눈종이),
2. 필통(0.3, 0.5, 0.7 mm 샤프, 지우개), 30cm 철 자
▶이름: 카스가이 코우지 / Kasugai Kouji / 春日井 光司
▶나이: 19세
▶성별: Male
▶키/몸무게: 175cm / 61kg
▶생일/혈액형: 2월 15일 / RH+O
▶재능: 초예술급 건축가
ㄴ★★★

5
:성격
두려워하는/소심한
이미 한 번 버려졌다고 생각해서인지 버려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제 본인에게 남은 건 유일한 혈육인 삼촌인 케이메이. 삼촌이 아무리 자신의 명성, 결국엔 본인의 모든 것을 빼앗겼다고 해도 미워할 수도 없으며, 자신을 아는 사람이 본인을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기에 겉은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속은 소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징
::가족::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머니 쪽의 조부님께 맡겨져서 삼촌, 조부, 3명이서 생활했으나, 조부님이 연세로 인해 코우지가 15살 때 돌아가시게 되었다. 원래라면 다시 부모 중 한 명이 맡아야 하나, 삼촌이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나섰고 아직 미성년자지만 코우야의 어머니가 승락하며 보호자는 코우야의 어머니의 이름으로 올려두지만, 삼촌이 성인이 되는 즉시 보호자를 맡기로 했다. 현재는 보호자 자격으로 삼촌과 둘이 생활하고 있다. 부모님은 이혼하자마자 본인의 삶을 살겠다며 자신을 조부에게 맡겨두었기 때문에 부모님이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하고 있고 유일한 핏줄이자, 보호자로 되어있는 삼촌에게 두 번 버림받는 것이 두려워 곧이곧대로 순응하고 있다.
::건축가::
건축가는 보통 본인의 혈육, 또는 닮고 싶은 우상, 등 가명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잦다. 코우지 역시 카스가이 코우지를 대신하여 히라바야시 케이메이라는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보일테지만 많은 사람들이 히라바야시 케이메이가 본명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대다수. 그도 그럴 것이 히라바야시 케이메이는 코우지의 삼촌의 이름이며, 삼촌 역시 건축가이기 때문이다.
코우지의 삼촌인 케이메이는 건축가가 꿈이기에 건축을 전공으로 배우고 있었지만 탁월한 재능은 없었다. 인지도도 없고 재능도 없다 보니 포기하고 다른 일을 찾을까 하는 와중에 눈에 들어온 것이 코우지. 코우지는 정식적으로 배우지 않았으며 아직 성인도 아니었고, 삼촌의 어깨 너머로 보고 따라한 것에 불과했음에도 큰 재능을 보였다. 마침 부모도 양육을 포기하려고 하였기에 케이메이는 이런 코우지를 이용하려 했고, 고스트 라이터(대필가)처럼 코우지가 일을 하면 명성과 돈은 본인에게 오게끔 이용했다. 케이메이는 코우지에게 도면을 그리는 방법(그리드를 보는 방법, 축적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고는 건축 공모전에 코우지 이름이 아닌 히라바야시 케이메이로 제출, 대상을 받으면서 명성을 얻게 되었다.
따라서 코우지는 없는 사람처럼 지내되, 삼촌은 그에게 음식과 있을 곳을 제공하며 일을 하게 하는 것을 2년 전, 그 이상부터 강요했으며, 코우지 본인 역시 이곳을 떠나면 본인의 있을 자리가 사라진다는 것을 알기에 가만히 있었던 것이다. 얼굴을 보이지 않는 것도 케이메이, 본인의 작업물이 아님을 들킬까봐였으며 이번에 초대에 응한 것이 얼굴을 보이는 첫 자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