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세상
전부가 녹아내리고
있슴다. "



Bitter lime #bfff00
:초예술급 그래피티 아티스트
그래피티 아티스트. 거리의 벽 등 세상의 다양한 공간을 캔버스 삼아 스프레이 등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 이노스 렉터의 활동이 처음부터 유명한 것은 아니였다. 그 활동이 최초로 발견된 것은 불량소년들이 자주 들를 것 같은 뒷골목의 벽에서였으며 이 그림 좀 대단하지 않아? 하며 그곳에 들리는 소년소녀들의 sns에 돌아다니기 시작한 것이 유명세의 시작이였다. 한 번 알려지기 시작하자 다른 작품들도 하나 둘씩 더 발견되기 시작하였고 그 뛰어난 완성도와 독특한 표현법에 많은 전문가들이 감탄을 내뱉었으며 종래에 누가 이 작품을 그리는 것인가? 라는 TV특집까지 편성 되었고 sns를 하지 않던 이노스 렉터는 방송국이 자신의 흔적을 쫓아 찾아왔을 때야 그 사실들을 알게 되었던 것이 대략 3년 전 쯤이였다. 수수께끼에 감싸여 있던 작가가 갓 성인이 된 젊은이라는 것을 알게 된 미국은 그의 재능에 감탄하였으며 한동 안 그래피트 아트 붐이 일기도 했다. 자신에게 재능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던 이노스 렉터는 열광하는 주변에 얼떨떨해 하면서도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는 이들이 늘자 신이 나서 활동을 계속 했으며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그만의 세계와 특유의 감성, 끊이지 않는 아이디어와 작품 완성도를 인정 받아 1년 전 초예술급의 칭호를 받았다. 대표 작품은 보름달이 떠 있는 도시의 야경을 마치 녹아내리는 것처럼 물감을 일부러 흘리고, 선을 뒤틀리게 표현한 <만월의 세계>이다.
:소지품
1. 마약이 다량 함유된 수제주스
▶이름: 이노스 렉터/Enos Lecter/
イノス レクタ
▶나이: 23세
▶성별: Male
▶키/몸무게: 194.9cm/86kg
▶생일/혈액형: 9월 14일/ RH+O
▶재능: 초예술급 그래피티 아티스트
ㄴ★★★★

5
:성격
이노스 렉터라는 사람은 일단, 굉장히 사교성이 좋은 사람이였다. 상냥하고, 명량하고 열정적이였으며 일상의 별거 아닌 일에서도 즐거움을 찾아내는 그는 그 웃음을 주변으로 퍼트리는 전염력을 갖고 있었다. 인생은 한 번뿐이라는 듯 현재를 최선을 다 해 즐기는 그는 지나치게 즐거움을 추구하는 경향도 있었지만 주로 배짱 있고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이어져 다른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성공을 거둬내기도 했다. 당연히 실패할 때도 상당히 많았지만 특유의 낙천적임과 장난, 즐거운 태도 등으로 가볍게 웃음거리로 치부하며 실패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떨치고 일어나 다음 도전을 시작하는 것이 그의 일상이였다.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넘쳐흐르는 그는 다소 산만한 구석이 있어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한 작업을 진행하다 달리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충동적으로 새로운 작업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하는데 익숙해 기존의 작업을 절대 그냥은 내버려두지 않고 병행하며 작품을 그렸으며 때로는 반대로 한 가지 작업에만 모든 집중을 쏟아부을 때도 있었다. 그런 집중이 끝났을 때는 언제나 대작이라 불러도 부족하지 않을 작품들이 나왔다. 그의 작품 활동을 지켜보는 이들은 언제나 대체 저런 정신없는 와중에 어떻게 이렇게 뛰어난 작품이 나오는 건지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그에게 단점이라 할 만한 점은 그닥 없지만 딱 하나, 상당한 약점이 있는데 좋게 말하면 순수하고 나쁘게 말하면 무식했다. 순수한만큼 세상을 타인과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며 끝없는 아이디어와 호기심을 가질 수 있지만 그만큼 어린아이 같은 구석도 많았다. 언제나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에 그 감정이 상당히 변덕스러워 사소한 것에도 자주 바뀌고 누구도 속지 않을, 진짜 다섯살짜리 어린아이도 넘어가지 않을 거짓말에도 잘 속아넘어갔으며 유혹에도 무척이나 약했다. 뿐만 아니라 학창시절 공부를 제대로 안 했는지 누구나 상식으로 알고 있을만한 지식을 모르기도 하고 조금만 복잡한 문제를 들이밀면 눈이 핑핑 돌며 머리가 폭발할 것 같은 상태가 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는 않아서, 누구도 생각치 못한 새로운 답을 찾아내기도 했다. 무슨 문제든지 외면하지도, 도망치지도 않고 정면에서 부딪치는 점에 그를 멍청하다 말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그렇게 언제나 똑바로 앞만 바라보는 점에 끌리는 이들도 상당수 있었다.
:특징
●상당히 중증 마약중독이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마약을 한 뒤 일그러지는 시야에 비친 모습이나 환각으로 보이는 풍경을 표현한 것.
●마약을 시작한건 친구들이 한 번 권유해 봤기에. 친구들이 많지만 그 중에 상당히 질 나쁜 친구들도 많은 이노스 렉터는 그들의 권유에 상당히 잘 넘어갔기에 술도 마셔보고 담배도 피워봤다. 그 두가지 경우에는 썩 끌리지를 않았기에 칼같이 손을 땠지만 마약을 했을 때의 그 녹아내리고 비틀리고 흔들리는 세상에 마음을 뺏겨 마약을 처음 접한 3년 전부터 꾸준히 섭취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