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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님, 지금으로부터

23분 5초 전에 전화드린

레그나드입니다만.

마감까지 앞으로

1시간 37분 55초 남은거

잊지 않으셨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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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blue #89cff0

:예술급 편집자

신문, 잡지, 단행본 등의 인쇄매체를 제작하는 직업.
세세한 시장조사와 유행 소재같은 흐름에 잘 따라가고 있기에 작가의 원고를 검토하는 데에 있어서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집어내주었으며 이에 대한 설득 능력도 일리 있었기에 그의 말에 반론을 내거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결코 딱딱하게 기획을 진행하지 않았고 언제나 작가들에게 꼬박꼬박 선생님이라고 붙이는 만큼 상대의 작품을 같이 사랑해주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묻어나는게 보였다. 무엇보다 연출에 관한 지적이 훌륭하다고 할 정도로 그가 편집한 원고들은 전부 다 대작으로 이끌어졌다고 하며 순전히 태어날 때부터 지녔던 재능이 아닌, 자신의 노력이 재능으로 개화되었다고 말할 정도로 노력인이라 불리고 있다.

:지품

1. 회중시계

2. 안경닦이가 들어있는 안경집 

3. 수면제

▶이름: 린 레그나드 / Lin Legnad / 鈴レグナード

 

▶나이: 39세

 

▶성별: Male

▶키/몸무게: 175cm/63kg

▶생일/혈액형: 8월 19일 / RH+AB

​▶재능: 초예술급 편집자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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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사려깊은 분석자 / 거짓없는 평가자 / 호불호가 확실한

" 말이 길어졌군요, 실례. 하지만 이렇게까지 말하지 않으면 선생님은 생각을 바꿔주지 않잖습니까. "

  • 자신의 말버릇이 쓸데없이 장황하고 길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말이 길어지거나 하면 후에 착실히 사과한다. 상대가 안 받아줘도 듣고 가라면서 어깨까지 붙잡고 착실히 사과를 전한다고 함. (상대가 받아주지 않으면 자기가 말한 사과가 사과로서 기억되지 않는다고 한다.) 본인도 짧게 짧게 끝내고 싶거늘, 못 알아듣는 사람에게 적당히 둘러댈 수도 없지 않는가. 이해될 때까지 끈기 있게 말해줘야지 후에 귀찮은 일이 안 벌어지는 법이라고 한다.

  • 기본으로 갖고 있는 성품이 바르고 착실한 사람인지라 그는 언제나 타인을 위해서 의견을 제시했다. 편집자라는 자리에 있어서인가 공적인 일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아는 지식에 한해서 이렇게 하면 좋을 겁니다, 저렇게 하면 쉬울 겁니다, 하는 조언을 타인들에게 자주 들려주곤 했다. 별달리 큰 이유랄법한 것은 없고 그저 서로서로 도움 받으면 편하고 좋지 않겠습니까, 라면서 조언을 들어도 안 들어도 이 때는 가볍게 넘기곤 한다.

 

" 휴식 시간이로군, 좀 쉴까요? 너무 딱딱하게 생각하지 마요. 공과 사가 뚜렷할 뿐이에요, 저는. "

  • 일 할 때는 일에만 집중, 쉴 때는 노는 일에 집중. 때문에 일하는 모습만 본 사람들은 그를 대하기 꺼려하기도 한다. 워낙 시간에 깐깐하고 냉철하며 쿨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는 탓일까. 아직도 사내에서는 한번 걸리면 자비따위 없이 상대에게 노이로제를 줄 정도로 냉철한 비평을 들려주는 잔소리 기계라고 불린다. (물론 본인은 이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버릇을 고치려고도 안 한다.)

  • 사적인 그는 매우 친절하며 웃는 모습이 순수하고 예쁜 편이라고 듣는다. (미소와 환한 웃음은 별개다.) 부모의 영향인건지 확실히 예쁘게 생긴 편이긴 했지만 본연이 자아내는 모습에 거짓을 두르지 못하는 탓일까 외모적으로나 웃음을 지어보일 때, 린은 가장 사랑받았다.

  • 일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행동거지나 감정을 나타내는 모습 자체에서 거짓없음이 드러나기에 그 누구도 린을 의심하는 일이 없었다. 물론 거짓없이 다 드러내는 편이라 나쁜 감정에 한해서도 다를 바가 없다. 무언가를 감추는 일에 재능이 없다보니 너무 솔직하다는 소리도 들으며 가끔은 무례하게 보인다고도 한다.

 

"  쯧... 정말이지 마음에 안 드는 군.. "

  • 타인에게 민폐 끼치는 것을 정말 극도로 혐오한다. 때문에 민폐 끼치는 사람을 보게 되면 답지 않게 혀를 차거나 그 자리를 바로 벗어나거나 같은 공간에도 있기 싫은지 극단적인 반응을 보인다. 한 사람의 실수가 모두에게 민폐 끼친다는 그 행위가 얼마나 무자비한 상황까지 초래하는지 알고 있어서 그런가 스스로에게도, 타인에게도 다소 엄격한 면모가 있다.

  • 싫어하는 것에 대한 반응이 뚜렷하기 때문에 좋고 싫음이 분명했고 그만큼 표정변화가 다양했다. 표정관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곳에선 나름대로 힘내는 편이라곤 하지만 거짓을 몸에 두를 수 없는 천성이라 어떻게하든 표정에 감정상태가 드러나고 말았다.

:

혼혈

아버지가 영국인이고 어머니가 일본인이시지요. 뭐, 자주 있는 일이잖아요. 국제결혼.

  • 린은 영국과 일본의 혼혈이며 때문에 이름에도 그 두 차이가 잘 섞여있다. 린은 일본어로 방울을 뜻하며 레그나드는 아버지의 성을 그대로 따왔다고 한다. 어릴 적은 일본에서, 커서부터는 영국에서 살아온 아이로 어릴 적부터 두 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언어는 완벽하게 숙지되어 있었다. 때문에 제 2외국어도 어렵지 않게 소화해낼 수 있었고 쌓아올린 친구 관계나 경력도 여전히 건재해서 정말 어딜가도 잘 살아남을 것만 같은 사람이다.

  • 참고로 아버지는 의류 관련 사업가, 어머니는 모델이라고 한다.

 

약속 시간

약속이 왜 있다고 생각하나요? 지키라고 있는 거 아닌가요? 지키지도 않을거면 약속따위 하지 마시죠. 진심으로 착실히 지키고 있는 사람들에게 민폐니까.

  • 약속이라도 했을 시 시간에 대해 매우 깐깐해지며 이것을 지키지 않을 시에 너무하리만치 논리정연하게 따지고 들어온다. 상대가 반성의 기미를 보인다면야 린도 어느정도 말을 추스리지만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면 더 다른 말은 하지 않고 그 사람을 포기해버리고 만다. 말해도 알아듣지 못한다면 자신만 시간 낭비일테니까.

  • 시간 감각에만 투철할 뿐 그 외의 요소에는 눈이 어둡다. 예를 들어서 사람의 이름을 잘 기억 못한다거나 자신의 물건을 어디다 뒀는지 찾질 못한다거나. 때문에 집안 정리를 하면 잃어버린 물건들을 하나둘씩 되찾게 되곤 한다.

  •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특히나 싫어하는데 이것이 곧 타인에게까지 민폐가 되기 때문에 극혐하는 것이라고 한다. 딱딱 맞춰 떨어지는 인생은 그야 편하지만 너무나 기계적인 삶도 재미없을 뿐이었으니. 린은 시계톱니바퀴처럼 딱딱 맞게 돌아가는 세상을 편해긴 히지만 그러한 인생을 매번 보내고 싶진 않아했고, 시간 약속을 걸어놓고 무책임하게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싫어해서 시간에 대해서도 깐깐해진 것이다.

  • 모든 시간 약속은 그 장소나 사람 사이 관계에 대한 룰이라고 하며 그렇기에 말을 꺼내고 타인과 지정한 시간이 있다면 지키라는 게 그의 폴리시.

  • 시간에 깐깐한 탓에 폰으로 전화통화를 할 때는 늘 녹음을 켜두고 쓴다고 한다. 상대방이 발뺌하기 시작하면 증거자료로 들 수 있어서라는 게 이유인 듯.

 

동물 애호가

가만히 내버려둘 수가 없어서 그만..

  • 평소에는 정에 잘 끌리는 터라 유기된 동물들을 보면 전부 제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다. 혼자 살고 있으니 다행인 일이지 어머니와 살던 집에서 이랬었다면 크게 혼났을 것이다. 털 알레르기가 있는 어머니와 달리 린은 그런 것이 없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 이미 집에 3마리의 개가 있는 상태며 새로 데려온 아이는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한다. 유기 되었을 당시 심하게 다쳐있는 상태였기에 바로 집에 데려오지 못하고 병원을 가게 된 것.

  • 일 때문에 바빠서 혼자 사는 일에도 큰 외로움은 느끼지 않았지만 이따금씩 집에 돌아와서 느끼는 그 정적이 참을 수 없어서 유기된 동물들을 데려오게 되었다. 혹시라도 쓸쓸해할까봐 돌아와선 항상 잔뜩 애정을 주고 주말엔 늘 함께 산책을 나가는 등, 그저 외로움을 달랠 목적으로만 데려온 건 아닌 듯이 보였다.

 

뛰어난 적응력

예쁜 칼이네요. 새로 사셨나요?

  • 어릴 적부터 쌓아온 지식과 다급한 상황에도 휘둘리지 않는 강단함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이던 적응하는 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주로 다급한 마감을 처리할 때 숙련된 능력이라고 함)

  • 마감에 시끄러운 탓에 작가들에게 다소 원한도 쌓이는데 그럴 때마다 스트레스와 폭염으로 인해 못 버티고 칼을 들고 찾아오는 작가님 상대로도 사근하게 웃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그 상황을 받아넘겨버린다. 외관적 요소도 한 몫하겠지만 질겁하지도 않고 느닷없이 어이없는 말을 내뱉어버리는 린 상대로 뭔 짓을 더 할 수 있을까.

 

린쨩

그렇게 부르지 마요..!;

  •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귀엽다는 소리 듣는 것에 가장 창피해한다. 안그래도 어머니부터가 이렇게 부르고 있지만 어릴 때면 몰라도 크고 나서도 친구들 앞에서 이리 부르는 일 때문에 현재로서는 그저 창피한 과거가 되어버렸다고.

  • 아주 싫어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들으면 흠칫거리고 애써 쌓아올린 쿨한 분위기마저 망가지는 느낌이라 은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고소공포증

아하하.. 그래서 비행기 타면 항상 수면제 먹잖아요, 저.

  •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무서워하기에 나라를 건너갈 때마다 정말 만만의 준비를 하고 온다. 낮잠을 잘 자는 편도 아니라서 항상 수면제를 챙기고 다니고 냉방이 추워서 도중에 깨는 일 같은 건 일어나선 안됐었기에 본인의 담요를 챙겨오는 일도 잊지 않았다. 정말 이것만큼은 잊어선 안되는 필수품같은 느낌이라 설령 구두를 두고 왔다고 해도 그냥 가겠지만 담요나 수면제를 두고 왔다면 당장 비행기표를 취소하고 다시 집에 돌아갈 정도였다.

 

안경

사물 분간을 못하는 건 아닌데, 가끔 흐릿하게 보일 때가 있어서요.

  • 항상 안경을 쓰고 있다기보단 자주 벗고 쓰는 일을 반복한다. 어디에 무언가가 있는진 알고 희미하게나마라도 보이긴 하지만 멀리서 보면 자세히 안 보일 때가 있어서 일할 때나 집중해서 무언가를 볼 때는 쓰고 다니며 사진이나 쉬는 시간엔 늘 안경을 벗어둔다.

  • 눈에 피로를 많이 느끼기에 집에 돌아와서는 물수건을 눈가에 덮어두고 잠에 빠지던가 하며 안경줄을 걸어두고 필요할 때만 들어서 쓰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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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 잉그램

제이스, 어떻게 생각해요?

  • 존경하는 사람인 반면 현재는 친구사이가 된 제이스는 그가 이름을 부를 때 뒤에 -씨, 나 -님을 붙이지 않는 사람 중 한 명이다. 린이 이름 뒤에 특별히 아무것도 붙여 부르지 않는다는 것은 그 상대가 가족같다는 것, 혹은 친근하다는 표시이기도 했다.

  • 과거의 일로 하여금 두 사람은 아는 사이가 되었고 서로가 서로에게 잘 맞는 상대였던 건지 과거 일이 일단락 되었어도 현재까지 연락을 주고 받는 친구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린은 제이스가 영화감독인 것을 알고 있으며 제이스 또한 린이 편집자라는 것을 알고 있고 아무래도 린은 제이스의 영화가 상당히 마음에 든 건지 신작영화가 나오면 어떻게든 일정을 맞춰서 영화관까지 찾아가서 보러 갔고 감상문을 적어서 장문의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 둘이서 같은 일이나 어떠한 일을 직면하게 될 때 행동하거나 말을 꺼내기 전에 자신의 생각을 한번 정리하고 옆에 제이스가 있다면 반드시 제이스의 의견을 물어보곤 했다. 자신의 대답에 확신을 받으려는 의미보단 그는 어떻게 생각할 지에 대한 의견이 궁금했던 것이다.

  • 오랜만에 연락을 받은 제이스의 부름에 전시회와 초대장에 대한 일을 바로 확인하고 저도 바로 나갈 채비를 준비했다. 제이스가 먼저 불러준 것이 기쁘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다시 본국에 돌아가는 기분에 설렌 마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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