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Lemon lime #e3ff00
:초예술급 소설가
:소지품
1. 공책
겉표면에 수채화로 레몬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름: 와타나베 쿄 / Watanabe kyo / 渡部 馨
▶나이: 24세
▶성별: Male
▶키/몸무게: 183 cm / 60 kg
▶생일/혈액형: 10월 4일 / Rh-O
▶재능: 초예술급 소설가
ㄴ★★★
3

:성격
상냥한
: 기본적으로 누구든 차별 없이 상냥하게 대하고는 합니다.
누구에게든 우선 상냥함을 내비치는 모습은 흔한 것 같으면서도, 상냥함을 유지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상냥할 수 있는 건 어쩌면 그 사람의 본래의 성품이 그러하기 때문이겠죠.
박애주의
: 모든 사람에게 상냥하다는 것은 어쩌면 모든 사람을 좋아한다는 의미와 직결되고는 합니다.
모두를 사랑한다는 표현은 진부하지만 진부한 표현은 오히려 진심과 맞닿아 있습니다.
그렇기에, 당신이 무슨 짓을 저지르더라도 당신을 사랑한다고 외쳐줄 것만 같은 행색을 유지합니다.
조용한
: 입이 무겁다는 것은 비밀을 많이 가진 사람이라고 하던가요. 그를 위한 문장인 것 같이 재단하지 않아도 딱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조용하고 말수가 적은 그의 모습은 신비스러우면서도, 비밀스러운 이야기의 내막을 열 것 같습니다.
낙관적인
: 아이들을 다루는 소설을 써서 그런 걸까요, 성장형의 소설을 쓰는 사람의 특징인 걸까요. 아니면 사람의 본질일까요.
이 시대에 낙관적인 태도가 중요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항상 세상을 긍정적으로만 바라봅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요.
스스로가 희망이 아니기에, 모두가 희망인 것처럼. 그에게는 지옥 또한 낙원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요.
겸허한
: 스스로에 대한 자신이 없는 것인지, 기본적으로 남보다 스스로를 낮춥니다.
겸허한 모습은 답답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스스로를 지나치게 높이는 것보다는 더 시선이 좋은 편에 속하고는 합니다.
사람은 다양하며, 그에 따른 성향 또한 다양하지만 모든 걸 맞출 순 없지 않을까요.
느긋한
: 기다리는 자에게는 복이 온다고 하던가요. 그렇다면 복을 받을 사람은 그가 될 것입니다.
느긋하며, 느릿하며, 단조로운 느낌의 그는 보는 사람 또한 편안한 텐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징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본인. 외동입니다.
부모님들의 사랑을 독차지 받기에 좋은 환경이지만, 결코 자만하지 않는. 어렵지만 이상적인 모습을 언제나 유지합니다.
꼭, 사랑받기에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 같이요. 이런 사람에게 공격적일 순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나쁜 건 아니지만요.
어머니의 성을 따랐으며, 어머니의 가문은 수많은 문학가들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 또한 어머니 집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본인의 수필에서 언급했습니다. 집안의 내력뿐만 아니라 재력 또한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버지는 어머니의 가문보다는 뛰어나지 않지만, 성품이 좋으며 대대로 교사라는 직업을 고집하는 가문의 장남이라고 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주기적으로 봉사활동도 다니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문학가의 피를 받은 사람답게 책을 기부하며, 아버지는 무료로 문맹인들을 가르치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금전적인 지원 또한 아끼지 않는다고 하니, 우리는 신분제 사회가 아니지만, 있는 사람들. 즉, 귀족의 본보기나 다름없겠죠. 고고하며, 인자하며, 자비로운.
그런 그는, 본명으로 활동합니다. 이름을 가릴 필요가 없으며 가문을 위한 글을 쓰기 때문이려나요. 그의 작품은 주로 가벼운 느낌의 성장소설이 주를 이룹니다.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었는지 쉽고 직설적이나, 따뜻한 단어들의 아름다운 묘사가 많아서 그런지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집안의 사람들에 비해 유명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세상을 낙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문학은, 인내하는 자의 것이다. 가족의 좌우명이자, 스스로의 좌우명이기도 한 문장을 가슴 한편에 지니고는 끊임없이 글을 써내리는 인내심 또한 있습니다.
세계적인 소설가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신의 책을 읽을 한 명의 아이가 더 소중하다고 말하는 그를 보고 있으면, 어쩌면 그의 행복은 그곳에 있으니 굳이 유명해지지 않아도 괜찮겠다 싶기도 합니다. 집안에는 예외가 있기 마련이며, 그를 대신하여 그의 작품보다 더한 뛰어난 명작을 쓸 사람은 차고 넘치잖아요.
항상 지니고 있는 책은 공책입니다. 그의 말을 들어보면, '아이디어 북' 이라네요. 수채화의 표지가 인상적입니다. 내용을 절대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래요, 보통… 소설가를 포함한 예술을 하는 사람들에게 아이디어는 중요하니까요.
자주 마시는 음료는 커피, 자주 먹는 음식은 초콜릿. 외의 잡다한 카페인이란 카페인을 자주 접한다고 합니다. 밤을 새울만한 특별한 일이 없어도 밤의 하늘을 보는 것이 취미라서 생긴 버릇이라고 본인의 수필에서 언급했으나, 사실 여부를 따지기 힘든 것이 책 아니던가요. 무엇보다 그는 소설가인걸요.
주된 1인칭은 보쿠(僕), 가끔 와타시(私わたし)나 와타쿠시(私わたくし)를 사용합니다. 후자의 경우는, 집안 내에서 자주 쓰는 1인칭이라서 버릇이 되었다고 합니다.
머리에 항상 하고 있는 하안 색의 핀은, 어머니가 어렸을 적에 선물로 주신 것을 여전히 쓰고 있다고 합니다. 부적 같은 느낌이라며, 이제는 없으면 허전한 것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만큼 가족과의 추억이, 어머니와의 추억이 소중하다는 의미겠죠.